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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쿠팡이츠 새우튀김 환불 갑질 사고, 별점 테러 금지법

by KM95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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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주문 애플리케이션 이용후기(리뷰) 제도가 갑질로 얼룩지고 있다.

최근 쿠팡이츠에서 발생한 ‘새우튀김 갑질 사건’은 이러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음식 주문 시 ‘리뷰를 잘 써주겠다’며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서비스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성 리뷰를 쓰는 이용자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한 분식집 사장이 쿠팡이츠를 통해

음식을 주문한 손님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쿠팡이츠가 점주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새우튀김 갑질'을 당한 음식점 측은 이용하고 있던

배달 앱 '쿠팡이츠'와 거래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쿠팡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객 갑질'을 하는 블랙컨슈머 규탄과 함께 사측의 관리 대응을 비판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쿠팡 탈퇴 등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 매장을 운영하던 점주는 새우튀김 값을 환불해달라는 한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 뇌출혈로 쓰러져 3주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숨졌다.

쿠팡이츠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갑질과 무리한 환불 요구, 악의적 리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주 여러분께 적절한 지원을 해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고객 상담을 비롯해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이른바 ‘별점테러 금지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플랫폼 사업자는 허위 리뷰 작성 시 처벌된다는 경고 문구를 달아야 한다.

위 리뷰 작성, 리뷰 중개·알선 행위에 대한 예방조치도 마련해야 한다.

소비자 리뷰 수집 방법과 정렬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도 들어갔다.

돈을 받고 대가성 리뷰를 작성하거나 리뷰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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